블록체인이 음악 시장에서 중간 상인을 제거할 것이다 유익 흥미로운 한글 외신





*출처(클릭)

Stuart Dredge
2018.01.25

뮤지션 Imogen Heap은 자신의 집에 설치된 거대 원뿔형 천막(giant tipi)에서 Mycelia 프로젝트의 최신 단계를 공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을 사용해 음악 업계의 해묵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이다.

"블록체인을 잘못 이해할 경우 Napster가 1,000개 생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뮤지션인 우리가 해결책을 찾지 못한다면, 다른 이가 찾아낼 것이고 그에 의해 뮤지션은 휘둘리게 될 것이다.”

참석자들은 Heap의 키노트(keynote)에 이어 블록체인에 대한 대화와 패널 세션을 청취한다. 또한 그들은 Heap의 홈 스튜디오와 그녀가 개발한 Mi.Mu 장갑을 포함한 데모를 살펴보고, 인근 창고에서 열린 컨서트를 감상한다. 

200 명의 음악 및 기술 관련자들이 - BPI(the British Phonographic Industry)의 CEO부터 TheWaveVR, Jaak, 그리고 Blockpool  같은 스타트업 설립자에 이르기까지 - London 외곽의 거대 텐트에 앉아 추위에 떨며 Mycelia 관계자가 제공하는 담요를 덮고 하루 종일 앉아 있던 이유는 무엇인가?

데이터가 주도하는 세계에서 음악 산업을 다시 생각하다

데이터가 주도하는 세계에서 음악 산업을 다시 생각할 때 떠오르는 말은 주로 존중(Respect)이다. Heap은 2015년 블록체인 스타트업 Ujo Music과 함께 “Tiny Human”이란 음악을 발표한 이래, 음악 세계에서의 블록체인 기술 지지자였다. 팬들은 Ether 암호화 화폐로 음악에 대한 대가를 지불할 수 있었다. Ether 암호화 화폐는 스마트 계약서로, Heap과 그녀의 협업자(collaborators) 사이에서 수익을 자동으로 분배할 수 있게 한다.

비록 일부 비평가들이 이러한 구매 과정이 대단히 난해하다는 비평과 더불어, 상업적으로 어떻게 성공했는 지에 대해 의문도 제기한 반면, 수많은 언론이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졌다. Heap은 이 프로젝트를 그녀와 타인들이 무언가를 배울 하나의 실험으로 간주한다.

Heap은 “음악 업계를 다시 생각해 보고, 블록체인 기술이 데이터가 주도하는 세계에서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다시 상상할 수 있으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합리적인 방법처럼 보였다. 음악 업계는 지난 100년 동안 스스로를 재 정의하지도,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하지도 못했지만, 블록체인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완전히 새로운 프레임 워크이다”라고 말한다.

“Tiny Human”과 Mycelia는 블록체인 기술을 음악 업계에 적용하는데 필요한 핵심적인 두 가지 영역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결과물이다.

중간 상인을 잘라내다

첫 번째 영역은 급진적 와해(radical disruption)다. Ujo 같은 스타트 업은 음원 로열티를 즉시 분할 지급하는 스마트 계약서를 통해 레이블, 음원 출시 기업, 수집 집단 같은 전통적 중간 상인 없이,  뮤지션들이 (이상적으로는 암호화 화폐를 사용해) 팬에게 직접 자신의 음악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한다.

이것이 확장되면 뮤지션들이 자신의 암호화 화폐를 채굴하게 된다. 댄스 아티스트 Gramatik은 최근 팬과 크립토 커뮤니티(crypto community) 중 25%에게 GRMTK 토큰을 만들어 출시해 이를 구매하도록 하여 $250만 정도를 모았다. GRMTK 토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그의 로열티를 공유할 수 있다.

두 번째 영역은 파트너십에 가깝다.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음악 업계가 장기적인 문제 - 배드 데이터(bad data), 혹은 적어도 파편화되고 단절된 데이터, 음악 업계의 레코딩 및 음원 출시 측면에서 나온 정보를 모두 함께 가져오는 단일 글로벌 데이터베이스의 부재- 를 해결하도록 돕고 싶어 한다.

이 문제의 규모는 거대하다. Spotify 같은 서비스에서 스트리밍 되고 있는 음악을 레코딩하는 광경을 상상해 보라. 이 음악은 누가 썼나? 송 라이터를 위해 돈을 긁어모으는 음원 출시자(publisher)는 누구인가? 복수의 송 라이터가 관여되어 있을 경우, 로열티는 어떻게 나누어질까?


공유된 글로벌 데이터베이스라고?

음악 업계가 “글로벌 레퍼토리 데이터베이스(global repertoire database)”를 만들어 이 문제들을 쉽게 풀어보려 한 마지막 시도에서, £8백만을 써버리고 프로젝트의 수많은 관련자 간의 무수한 논쟁만을 남긴 채 이 노력은 2014년 붕괴됐다.

그 후 3년이 지나고, 블록체인이 도래했다. 적어도 Dot Blockchain, Jaak, 그리고 Blokur 같은 스타트 업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Jaak의 CEO Vaughn McKenzie는 Slush Music 컨퍼런스의 블록체인 패널로 나와, “매우 단순한 형태로 음악 업계에서 블록체인이 활용된 실제 사례를 알고 있다. 우리는 모든 권리 정보를 한 곳에 집어넣고 싶다. 데이터베이스는 이런 용도로 활용하기엔 좋지 않은 장소이다”라고 말했다.

같은 행사에서 Blokur의 Emma McIntyre는 “정말 많은 데이터를 보유한 수많은 조직들은 서로 진실 되게 대화하고 있지 않고, 그들의 시스템 역시 서로 제대로 연결되어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블록체인의 진정한 본질은 당신이 이러한 데이터베이스 모두와 동기화될 수 있게 하는 것이며, 그것은 우리들에게 많은 가치를 제공한다.”

(모든 음악 업계 컨퍼런스는 최근 블록체인 패널을 포함하고 있다. Mycelia 런칭 행사에서 Heap은 “정말 많은 블록체인 패널들이 나온다. 하루에 한 명 정도만 나와도 되는데!”라고 말한다. 커피 브레이크 후 마련된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그날의 피크는 McKenzie의 “하늘에 있는 거대 스프레드시트”로 모아졌다. 여기서 McKenzie는 레코딩 및 음악에 관한 정보를 모든 참여 개체들이 공유하지만 권리는  여전히 그들에게 속한다고 설명한다.

창의적 신분증명서(Passport)

Mycelia 역시 이 세계로 이동했다. 그녀의 행사에서, Heap은 창의적 신분증명서(creative passport)로 부르는 것을 공개했는데, 뮤지션들은 블록체인 친화적인 디지털 음악 서비스에 접근하기 위해 송 라이팅 분할 정보부터 리믹싱 허가 정보에 이르는 모든 정보를 여기에 채우게 된다.

“당신이 아티스트라면, 자신과, 당신 및 당신의 음악으로 사업을 하고자 하는 누군가를 연결할 허브를 원할 것이다. 아무도 그 데이터를 소유해서는 안되지만 우리는 소유할 수 있다. 바로 우리가 그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Heap은 말한다.

Heap과 그녀의 팀은 2018년 Mycelia라고 명명한 투어를 시작했다. 도시마다 3일짜리 음악 및 기술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1년 동안 40~45개 도시를 방문하는 투어였다. 창의적 신분증명서에 지역 뮤지션들을 등록하는 것이 핵심 목표인 동시에, Heap은 아티스트, 스타트업, 음악 서비스, 개발자가 다른 창조적 협업에 동참하길 희망한다.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음악 업계의 회의론도 만만치 않다. 물론 그들 중 일부는 이해되지 않는 기술은 버릴 사람들이지만, 대부분은 블록체인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잘 개발된 필터를 만들어 중간 상인을 제거하거나 데이터베이스라는 거대한 문제를 해결한다는 과도한 주장을 처리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다. 

프로토타입이 필요하다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말이 아닌 행동이라는 공감대는 존재한다. 실질적인 블록체인 음악 프로토타입, 아티스트, 매니저, 레이블, 음원 출시자, 수집 집단이 음악용 블록체인에 관한 가능성 있는 강점을 (물론 약점도) 직접 경험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Mycelia의 창의적 신분증명서는 물론, Jaak의 음악 권리 보유자와의 파일럿 프로젝트 계획, Blockpool의 팬들에게 암호화 화폐를 제공하기 위한 Björk와의 파트너십, Gramatik의 ICO, Dot Blockchain의 업계 파트너십의 연립 구성, 그리고 Ujo의 블록체인에 기반한 뮤지션을 위한 온라인 스토어 모두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eap은 키노트를 마무리하며 “이것은 큰 비전이다. 아마도 내가 말한 대로 일어나지는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꿈을 꾸지 않는다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Heap에 뒤이어 패널로 등장한 뮤지션(이자 초기 블록체인 지지자) Zoe Keating은 “우리가 실현되길 바라는 이 세계의 구조(architecture)는 어떤 것인가?”라고 덧붙인다. 그녀는 이전 음악 업계에서 일어난 기술 이전과는 달리, 블록체인 방식은 아티스트를 중심에 놓고 시작될 수 있다고 제안한다.

"블록체인의 세계는 자사의 수익을 최적화하려는 기업에 의해 구축된 구조를 갖지 않을 기회이다.”

덧글

  • RuBisCO 2018/05/09 09:24 # 답글

    그거 블록체인 없이도 기존의 인터넷이 아주 잘하고 있던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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