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fix Home: Concert 140311 에세이



빈 거실에 홀로 있을 때 듣는 뉴에이지

뉴에이지의 맛은 차분함 (chill)에 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평화로운 생활을 할 수 있다 생각했지만, 스스로 다가오는 자극에 마음은 금방 흥분합니다.

우리는 행복을 원할까요, 평화를 원할까요? 지금 말입니다.

결혼 전에는 가족과 함께 살았습니다. 방-회사를 반복하는 동안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분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방-회사를 반복하는 일상은 동일했지만, 그 방을 함께 쓰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할 수 없었습니다.

혼자 삶에서는 행복을 간절히 원한 사람도, 혼자 아닌 삶에서는 평화를 간절히 원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창과 문을 닫고 스피커 볼륨을 높이거나 에어판/이어팟을 귀에 꽂습니다.
이제 홈 콘서트를 시작합니다.

#집에서할수있는 #홈콘서트 #방방콘 #뉴에이지 #음악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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