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쇼핑 장인들의 미주알 고주알 에세이




집에서 조리를 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재택근무, 쿡방의 유혹, 외부 음식의 불신.

적어도 1주일에 한 번은 장을 봅니다. 세제도 채워 놓아야 하고, 구멍 난 양말도 있고. 몸이 바뀌어 새 옷이 필요하고. 물론 유행도 신경 쓰이고.

생명 유지에 필요한 음식, 옷, 그리고 주거 환경. 여기에 청결 유지에 필요한 물품 등, 우리를 마트로 이끄는 이유는 끊이지 않습니다. 필수적인 활동에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1. 장보기 전에 할 일

모든 ‘알뜰 장보기’, ‘알뜰 쇼핑’ 가이드에는 가장 먼저 ‘목록 작성’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구입 목록’뿐이었지만, 최근엔 ‘주간 식단’이 추가되는 동향이 보입니다. 주간 식단은 영양 균형 유지에도 필요한 활동이니 만큼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록은 ‘이제 사야하는 구나’라고 확인된 물품을 발견 시 메모합니다. 식단은 전주 주말을 활용하는 것이 시간 운용에 도움이 됐습니다.

이제 마트로 가기 전에, 혹은 온라인 쇼핑몰을 화면에 띄우기 전에 할 일이 있습니다. 

냉장고나 식품 보관실을 열고 보유 식재료를 확인 합니다. 주간 메뉴와 비교해서 부족분을 체크하고 목록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식재료의 경우 주간 메뉴와 무관하게 항시 떨어지지 않게 할 품목도 있습니다. 조미료, 향미 채소(마늘, 생강 등), 각종 장류, 소스류 등이 그렇습니다. 단, 소스류는 주간 메뉴와 비교해서 필요치 않으면 굳이 미리 사 둘 필요는 없습니다.

물가동향은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의 KAMIS 앱은 농수산물 물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입 목록을 재정리하거나 식단을 다른 대체 메뉴로 교체하는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네이버 장보기 메뉴를 통해 인근 마트의 판매 가격을 확인합니다. 이제 구입 목록을 온 오프라인 마트별로, 마트의 섹션 별로 정리합니다. 온라인 쇼핑의 경우 검색을 통해 필요 물품으로 직접 이동합니다. 자주 구매하는 물품 메뉴를 이용하면 동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쇼핑 동선을 짧게 해 충동구매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자녀가 있다면 미리 필요한 물품을 문의해 둡니다. 최근 다이어트 중이라 고구마, 닭가슴살 등을 이야기하면 이를 목록에 추가합니다. 부모 된 마음에 우유나 달걀 등 영양소가 대부분 포함된 완전식품을 보충해서 먹도록 도와줍니다. 키가 작은 것은 유전적 이유도 있겠지만 십대 성장기 영양 부족으로 키가 크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지 못해서 이기도 하다 생각합니다. 

전통시장 혹은 재래시장을 활용할 경우 온누리상품권을 준비해 둡니다. 3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한데 상품권 구입은 27만 원이면 됩니다. 시중 은행이나 상호금융권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최대 3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합니다. 명절 기간에는 10% 할인을 하기도 합니다. 쇼핑 장인들의 팁으로는 5천 원 권 위주로 사면 소액 결제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제 마트 앞입니다. 앱을 이용해 사용 가능한 쿠폰을 다운로드 합니다. 온라인 몰은 카드와 통신사, 쿠폰을 활용하는 방법을 숙지합니다. 몇 번 장을 보면 이젠 변경 사항만 체크하면 되겠습니다.

틈틈이 중복 할인 가능 몰, 무료 배송 쇼핑몰을 북마크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장 볼 돈만 가져갑니다. 카드를 활용할 경우, 장보기 전용 카드(한도 액수가 적게 설정된 카드)를 들고 갑니다. 물론 장보기 전용 카드는 할인 옵션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장보기 규모에 따라 가용 액수를 미리 조정해서 충동구매를 방지 합니다.

무엇보다도, 장보기 전에 배를 채워둡니다. 포만감까지는 아니더라도. 배가 고프면 저돌적 쇼핑자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강한 멘탈에 찬사를 보냅니다.


2. 쇼핑 시작

자, 이제 쇼핑을 시작합니다.

미리 알고 있을 사항은 이렇습니다.
ㅇ 가능한 혼자 장 보러 갑니다. 아이를 동반할 수밖에 없다면 놀이방을 활용합니다. 예정에 없던 쇼핑을 방지합니다.
ㅇ 신선 식품은 마감 2~3 시간 전에 할인된 가격표를 붙입니다. 물론 오프라인 쇼핑의 경우입니다. 대형 마트는 정기 휴무 전 토요일 저녁의 타임 세일을 활용합니다. 최대 50~70% 할인 가격으로 구입 가능합니다. 단, 함정이 있다면 좋은 제품이 없을 수 있고 유통기간이 짧아 바로 조리할 식품에 한 합니다.
ㅇ 카트 대신 비치된 바구니를 활용합니다. 무게 때문에 충동구매를 막아줍니다.

오늘의 메뉴는 마트 특가 상품을 선택합니다. 미리 작성한 식단과 다를 수 있지만 식단이 다이나믹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1+1 상품은 유통 기간이 짧은 경우가 있으니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합니다. 단위 가격이 낮은 물품으로 구매하되, 결국 최종 지불 가격이 낮도록 조정합니다.

완전 조리 식품은 오랜 시간 끓여야 하는 메뉴나 식재료를 구입하기 어렵거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식재료가 포함된 메뉴를 대상으로 합니다. 설렁탕 등, 양식 등, 그리고 디저트 등이 그럴 것입니다. 필자는 설렁탕 등 탕류는 전문 식당의 take-out 메뉴를 구입합니다. 디저트 역시 전문점을 활용합니다.


구입량은 1주일 내 소비 가능한 분량을 총 구입 분량으로 합니다. 냉장고나 식품 보관실 정리가 간편하고 신선할 때 소비할 수 있습니다. 수산물을 바로 먹을 경우 구입합니다. 잎채소도 바로 먹을 때 구입합니다. 단호박, 양배추가 부담이 된다면 나누어 파는 물품을 선택합니다. 감자, 양파 등 오래 두면 싹이 나는 식재료는 소량 구입합니다.

공산품(생리대, 비누, 칫솔, 치약 등)은 2, 3 세트로 20~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합니다.

결제 시 환금성이 강한 포인트는 잊지 말고 적립하여 추후 추가 할인이 가능하도록 합니다.

창고형 마트를 이용한다면 친구와 함께 나누는 것을 고려합니다. 특히 해외 브랜드 수입품이 많은 곳은 더욱 그렇습니다. 보관 기간이 길어도 식재료는 가능한 1주일을 단위로 소비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3. 정보가 힘!

동네별로 차이가 있지만, 마트는 크게 대형 마트, 기업형 중형 마트, 재래시장으로 구성됩니다. 시장 별로 저렴한 품목을 살펴둡니다. 2018년 현재 유통 공사에 따르면, 소고기, 배, 도라지 등 21개 품목은 전통 시장이, 쌀, 밀가루, 청주 증 7개 품목은 대형유통업체가 가격경쟁력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풋고추, 당근, 호박 등 채소류는 전통 시장, 돼지고기는 대형 마트, 참조기, 갈치 등 수산물은 기업형 슈퍼마켓(중형 마트)의 가격 경쟁력이 좋다고 합니다. 거주 동네의 상황과 비교해 둡니다.

필자는 제철 식재료는 네이버 산지 직송을 이용합니다. 수입 품목은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합니다. 알뜰 쇼핑 장인들은 연말이 가전제품 가격이 낮으니(모델 교체 등) 참고하라는 말을 잊지 않습니다.


4. 해외 직구

해외직구가 일반화 된 지 오래입니다. 알뜰 쇼핑 장인들은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 받으라 권합니다. 주민정보 대신 사용해 개인 정보 유출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 합니다.

한국 직배송 대행지를 활용하면 배송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고 안전하며 배송비도 절약된다고 합니다. 

가능한 구입 총액은 200불 이하로 하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200불 이상일 경우 관세는 최대 8%, 부가세는 10%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금지 물품도 알아 둡니다. 전문 의약품, 신선식품, 가공육, 안경, 렌즈 등이고, 동물 사료의 경우 90%까지 폐기가 된다고 합니다. 2019년 현재, 동물성 성분은 통관 시 전량 폐기한다고 합니다.


*참고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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