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상태인지 에세이



Photo by Grace Ho on Unsplash

동물과 반려하는 가구의 수는 증가 중이다. 이와 더불어 반려동물의 수도 증가하고 있다. COVID-19로 재택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요구도 늘어난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 있다.

반려(伴侶)는 ‘짝이 되는 동무’이다. 반려동물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동물’이다. 사람마다 반려동물의 마음속 위상이 모두 다르니 사전적 의미를 곱씹어 본다.

필자는 어머님의 동물 사랑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동물과 함께 했다. 마당의 일정 공간을 분리하고 그곳에 강아지 한 쌍을 두고 길렀다. 당시에 동물은 ‘애완(愛玩; 동물이나 물품 따위를 좋아하여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김)’의 의미 였고, 마당에서 기르는 것이 다반사였다. 몇 년 후 강아지 파티션에는 17 마리의 개와 강아지가 어울려 놀고 있었다. 두 마리의 오골계를 들여와 닭장까지 지으시고 얼마 후 6마리까지 늘어났다. 화초 닭은 수탉의 위엄을 세워 강아지 파티션 위에 높이 앉기도 했다. 새벽이면 화초 닭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치와와가 집안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다. 아직은 애완이지만 집안에서 동물과 함께 생활한 것이.

지금 들으면 눈살을 찌푸리겠지만, 당시 강아지와 개는 우리와 같은 식량을 먹었다. 그러다가 도베르만을 키울 때는 시장에서 닭의 머리를 사다가 연탄보일러의 뚜껑을 열고 몇 시간을 끓인 후 살만 발라내어 한 바구니씩 안겼다. 별도의 사료비는 들지 않았다. 치와와를 제외하고. 

모두 수명을 다하고 안녕을 고했다. 그러다가 남의 애완견을 하루 이틀 맡기도 했다. 카메라 CM에 등장했던 카메라만한 강아지가 내 팔을 타고 어깨에 올라와 놀란 적도 있다.

그런 필자가 생각하기에 그들과의 소통은 원활할 때도 그렇지 못할 때도 있었다. 스피치 계열의 개는 거의 10년 이상 함께 살았는데 우리가 말을 걸면 앉아서 듣는다. 계단에 앉아 혼잣말 하듯 말을 걸면 옆에 다소곳이 앉는다. 신기할 따름이었다. 모든 것을 알아서 했고 대문을 열어주면 저녁 무렵에 돌아왔다. 그리고 몇 개월 후 귀여운 새끼를 낳아 즐거움을 더했다. 마치 인간의 말을 알고 있는 듯했다.

‘앉아’, ‘손’ 이런 말은 못 알아 들었지만. 이런 소통의 문제는 반려동물의 수가 늘어나면서 반려 인들에게는 적지 않은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다. 단순히 ‘앉아’, ‘손’을 못 알아듣는 차원이 아니다. 관련 자료에서는 ‘반려동물 상태인지’라고 한다.

마당에서 기를 때 예방접종이라는 말을 거의 들어보지 못했다. 지금은 반려인이 아닌 필자도 각종 예방접종에 대한 홍보물에 눈이 닿는다. 아이들이 약해진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인지 모른다. 반려동물의 상태인지를 못하는 반려인. 상태인지는 돈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교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같은 언어를 쓰는 사람 사이에서도 교감이 잘 안 되는데, 다른 소통 수단을 쓰는 동물과의 교감이라. 하지만 학자들은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전문가들도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교감 Photo by Santiago Esquivel on Unsplash

그래서 우선 도서에서 찾아봤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서적에서 반려견 관련 3권, 반려묘 관련 3권을 선정해 봤다. 미국의 경우 반려동물 5마리 중 3~4 마리가 반려견이라 한다. 그리고 반려묘의 수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고도 한다. 그래서 반려묘와 반려견에 대한 도서를 선택했다.



되도록 이해하기 쉬울 것 같은 도서로 찜해 봤다. 필자는 우선 찜하고 서점에 가는 경향이라 이렇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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