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보는 눈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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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란, '어떤 일을 이루거나 하기를 바람', '앞으로 잘될 수 있는 가능성'이다. 
희망 고문은, '거짓된 희망을 전해 오히려 괴로움을 주는 행위', 혹은 '잘못된 희망을 품어 괴로움을 겪는 행위'이다.
'Hope'와 'Wish'의 차이는, '가능성 있는 것을 바라다'와 '가능성 없는 것을 바라다'의 차이다. 
더불어 '원하다, 바라다'라는 'Want'는 '가능성이 있는 것을 희망하면서 그것을 위해 노력과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 때' 사용한다.

우리는 언제나 바란다. 아마도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이루고 지속하길 바라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이 열망은 수많은 철인들의 철학마저 능가하는 힘을 가진다. 
현재의 결핍은 욕구를 낳고, 욕구가 강해지면 욕망이 되며, 생각은 희망에 닿는다. 
희망이 가득한 눈은 사실을 가리고, 결국 '희망 고문'이 된다. 더욱이 이 사실에 지지 말라고 스스로 독려하기도 한다.

만일 인간에게 '내일'은 시간 개념이 없었다면, 우리는 '다음 기회'의 가능성을 갖지 못했을 것이다. 

해가 지면 굴에 들어가고, 잠이 들며, 떠오르는 햇살에 잠을 깨고 먹을 것을 찾아 나선다. 그 때도 일상은 있었을 것이다. 먹을 음식을 구하고 마실 물을 구하는 일상. 
오늘 아침은 유난히 배가 고프다. 굴에서 나가 냇가에 몸을 굽혀 목을 축인다. 어제 과일을 딴 나무 밑으로 간다. 손이 닿는 곳의 과일은 모두 먹었다. 주위를 돌아보며 걸어 나간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난다. 눈에 먹을 것이 보이지 않는다. 꽤 멀리까지 왔다. 이젠 먹을 것이 없는 걸까? 얼마 전에도 이렇게 걸어가다가 먹을 것을 찾았어. 그러니 좀 더 걸어가면 찾을 수 있을 거야. 주위를 돌아보며 길을 걷다가 발밑을 보지 못했다. 나무 덩굴이 얼기설기 엮여 있는 곳을 땅인 줄 알고 밟았다. 몸이 아래로 떨어진다. 깊이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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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스토리지만, 희망 고문을 은유하기엔 나쁘지 않다. 무조건 바라는 마음은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 무조건 '할 수 있다'는 열망은 폭주다. 내일도 24시간이 주어질 것이 알고 있다면, 원하는 것(결과)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일(원인)을 찾는 것이 먼저다.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 핵심 활동을 이루면 자연히 원하는 결과가 나온다. 서점을 시작하려면 책과 매장, 독자가 필요하다. 어떻게 책, 매장, 독자를 확보할까?
이렇게 단계적으로 생각한다. 오늘 다 못하면 내일 한다. 길이 올바르다면 결코 희망 고문이 괴롭히지 않는다.

희망의 키워드로 '내일'을 선택해 음악을 골랐다. 
우리는 언제나 희망을 보려 한다. 희망 고문이 아니라 제대로 희망을 보려 한다. 희망을 보는 눈은 기회를 낳기 때문이다.

한희정 '내일'
또 한참을 울고 다짐을 해보고
어제 걷던 나의 흔적들은 푸르른 하늘위로 나의 꿈을 찾아 떠나고
난 고집스런 내일 앞에 약속을 하고
매일

종현 '내일쯤'
(우리가) 살면서 매일 신날 수는 없잖아?
(우리가) 평생을 눈물 흘릴 것도 아니잖아?
(괜찮아 괜찮아)
하루쯤 모두 제쳐 두고 쉬어도 돼

Photo by Reid Naaykens on Unsplash

J.Lee '내일 해'
내게 헤어지자는 그 말은 내일 해
미안하단 그 말도 내일 해
오늘까지만 나를 위해서 좀 웃어줄래

효린 '내일할래'
널 정리하는 일
별것도 없이 바쁜 하루 왠지 피곤해 좀 쉬고 싶어
난 내일 할래 my love 그 이별하는 일

EXO-CBX '내일 만나'
모두 잠든 밤에 나 혼자 거울 앞에서 분주해
어제부터 고른 옷에 아껴두던 신발까지 준비해

트러블메이커 '내일은 없어'
그대로 멈춘 네가 날 또 망설이게 하고 아무 말도 안 하는 넌 그저 어제와 같아
여과 없이 말해 봐 내 눈을 좀 바라봐 봐 이 밤이 가버리기 전에 불빛이 사라지기 전에

태연 '내일은 고백할게'
한걸음씩 네 곁에 가볼게
내일은 고백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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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 '내일 그대와'
그저 살아가려 해 좀 더 믿어보려 해
어쩌면 다른 내일이 우릴 기다리고 있는 걸

최고은 '내일'
조금 느려도 괜찮아
겨울이 지나 봄이 오고 꽃은 또 피우듯이
한걸음 또 한걸음 돌아가도 괜찮아

스무살 '내일에게'
내일은 괜찮겠지
언젠가 나도 저 별처럼 빛이 날까 언제쯤 억지로 힘을 내지 않아도 될까

우희 '내일로'
후회는 노력한 사람의 특별한 선물이 될 테니까
가끔은 바닥에 누워 하늘을 봐 저 하늘에 널 그려봐

제이레빗 '내일을 묻는다'
소중했던 추억이 기억들을 지워버린 나의 지난날들이
또 다른 내일을 묻는다

Photo by Sharosh Rajasekher on Unsplash

세걸음 '내일은'
내일의 나를 기대해보자
또 깜빡 다시 눈 뜨면 꿈같은 하루

모노앤보나 '내일은 맑음'
올 것만 같은데 (정말)
기분 좋은 날 (내가 숨 쉴 수 있게)

자전거 탄 풍경 '내일이 오면'
미워했던 모든 게 사랑이라고 곁에 있어 행복한 사람이 란걸
있는 것만 으로도 행복하다고 우리서로 얼마나 사랑한단 걸

동경소녀 '어쩌면 내일은'
한 걸음씩 내딛는 나를 믿어요
하루의 끝에 그대 나지막한 목소리 나를 살게 하니까

Photo by Gayatri Malhotra on Unsplash

김건모 '내일로 내일로'
그리운 그 이름을 불러봐 소리 내지 못해 숨죽여온 사랑

아이유 'Celebrity'
You are my celeb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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