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카페 장비 재 설정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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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드립 세트 구성

○ 물 끓이기: 전기 주전자 혹은 일반 주전자. 전기 주전자의 경우, 물이 끓기 전에 스위치를 내린다. 일반 주전자의 경우도 물이 끓기 전에 레인지(가스 혹은 전기) 불을 끈다.
○ 드립 주전자: 물을 내리는 대롱이 곡선으로 구성되어 내리는 물의 양을 조절하기 쉽다.
○ 드립 서퍼: 유리 주전자 형태. 서퍼에 커피를 내려 서빙할 잔에 내린 커피를 배분한다.
○ 드리퍼 & 종이 필터: 종이 필터를 접어 꽂고 그라인딩 한 원두커피 가루를 붓는다. 커피 가루를 붓고 중앙을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커피 벽(드립 커피를 커피 가루 중앙의, 10원짜리 동전 ~ 500원짜리 동전 넓이로 물을 부을 때 생기는 벽. 커피 가루와 종이 필터 사이로 물을 붓지 않도록 노력한다)을 만들 준비를 한다.
○ 원두 그라인더: 드립 커피용 굵기로 원두를 갈아낸다.

+ 이전 드립 방식

○ 원두 그라인딩: 전동 그라인더의 굵기 눈금을 드립 커피용으로 맞춘다. 20g의 원두를 그라인더에 넣고 그라인딩 한다.
○ 드립 준비: 종이 필터를 접어 드리퍼에 끼운다. 필터를 끼운 드리퍼를 서퍼 위에 얹는다. 끓인 물을 종이 필터에 부어 (대략 200~250ml) 드리퍼와 서퍼를 데운다. 그라인딩이 완료되면, 커피 가루를 종이 필터에 붓고 중앙을 손가락으로 살짝 찔러 드리핑 자리를 잡는다.
○ 물 끓이기: 전기 주전자에 물 300ml를 붓고 스위치를 올린다. 전기 주전자에서 소리가 나다가 소리가 줄어드는 시점(물이 끓기 바로 전)에 전기 주전자 스위치를 내린다.
○ 물 준비: 전기 주전자에서 데워진 물을 드립용 주전자에 붓는다.
○ 커피 세포벽 열기: 커피 가루 중앙 드립 자리에 물 40~50 ml를 드립용 주전자로 붓고 40~50초 대기한다. 데워진 물이 커피 가루 표면에 닿고 세포벽이 열린다.
○ 드립 하기: 드립용 주전자로 커피 가루 중앙에 100원짜리 동전 ~ 500원 자리 동전 넓이로 물을 천천히 붓는다. 이때 커피 가루 중앙에서 물이 흘러내려 커피 가루와 종이 필터 사이로 흘러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드립 시 모든 물은 커피 가루를 통과해 서퍼로 내려가도록 한다.
○ 드리퍼 제거: 드립용 주전자 물을 모두 부은 다음, 커피 가루 중앙의 물이 다 내려가기 전에 (보통은 서퍼 밑에 전자저울을 두고 부은 물의 중량을 측정해 조절한다) 드리퍼를 제거한다. 이는 드립 한 마지막 물이 서퍼로 내려가 커피 맛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하는 조작이다. 드립 한 커피 필터는 사용 가능한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는다(냉장고 냄새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홈 카페 드립 장비를 신규 설정한 이유는, 물 온도 조절이 매번 다른 점을 지양하고, 사용 장비를 줄이기(설거지 양을 줄임) 위해서다.


+ 신규 드립 세트 구성

○ 드립 백: 양쪽 걸개를 펴 컵에 걸고 드립용 굵기의 커피 가루를 넣는다.
○ 캡슐 커피 머신: 정해진 물 온도를 보장.
○ 원두 그라인더: 드립용 굵기로 원두를 갈아낸다.

+ 신규 드립 방식

○ 캡슐 커피 머신 예열: 캡슐 커피 머신 수조에 물을 채우고, 전원을 꽂은 후 머신을 예열한다. 참고로, 캡슐 커피 머신에는 스위치가 3가지 있다. 맨 앞 가장 작은 원은 리스트레토 25ml의 물을 내린다. 중앙 원은 에스프레소 40ml의 물을 내린다. 세 번째 가장 큰 원은 롱고 110ml의 물을 내린다. 물 온도는 섭씨 83~89℃이다. 굳이 물이 끓기 전 시점에 맞추기 위해 전기 주전자를 노려보는 노력을 줄일 수 있다.
○ 커피 그라인딩: 전동 그라인더 굵기 눈금을 드립 커피용으로 맞춘다. 원두 20g을 그라인더에 넣고 갈아낸다.
○ 드립 백 설정: 드립 백 걸개를 잡고 펴서 컵(250ml 이상 용량)에 건다.
○ 커피 가루 넣기: 스푼을 이용해, 혹은 깔때기를 이용해 그라인딩 한 커피 가루를 드립 백 안에 넣고 표면을 평평하게 편다.
○ 드립 하기: 캡슐 머신 출수구 아래 드립 백+커피 가루+컵 조립 품을 놓고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 물을 내리고 30~40초 대기한다. 이를 통해 커피가루 세포벽을 연다. 이후 개인의 선택이다. 화자는 에스프레소 모드는 4회 더 눌러 총 200ml의 물을 내려 커피를 드립 한다. 혹은 롱고 버튼 1회(110ml)+에스프레소 버튼 1회(40ml) = 150ml를 내리고 총 190ml를 맞춘다. 이는 진하게 마시고 싶을 때다. 주전자 드립 시보다 물이 적은 이유는 물 온도가 낮기 때문이다. 연하게 마시고 싶은 날은 에스프레소 버튼을 1회 더 눌러(40ml) 총 230~240ml의 물을 내린다.


물을 내린 드립 백은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방향제로 사용한다. 설거지는 사용한 잔 정도다. 캡슐 커피를 내린 경우, 물을 2~3회 내려 머신 속 커피를 씻어내지만, 드립의 경우 물만 내리므로 그 활동은 필요 없다. 

+ 맛 비교

주전자 드립 방식과 캡슐 머신 드립 방식은 맛에 차이가 있다. 화자는 두 가지 맛 모두 좋아한다. 하지만 요즘은 캡슐 머신 드립 방식의 간편함에 끌려 주전자 드립은 거의 하지 않는다. 드립 백은 1인분 커피를 드립 하기에 적당하다. 2인분 커피를 내릴 경우, 종이 필터에 40g의 커피 가루를 넣고 모두 내린 다음 커피를 배분한다. 신규 방식의 경우 잔 두 개에 각각 드립 백을 설치하고 가루를 나누어 넣은 후 음용자의 취향에 맞게 캡슐 커피 머신에서 물을 내린다. 전체적으로 보면 각 방법마다 장점과 단점이 있다. 하지만 최근엔 캡슐 머신 드립 방식이 더 간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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