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플래너를 열자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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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새 플래너를 마련했습니다. 마치 버릇 같습니다. 연말 10월이 되면 다음 해를 위해 플래너를 마련합니다. 달성하고픈 목표가 있고, 이를 제대로 달성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그런 마음이 매년 10월 다음 해 플래너를 마련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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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을 수립하는 법은 매번 변경됐습니다. 매번 자기개발 서적이나 자료를 참고하여 조금씩 새로운 방법론을 적용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2년 전부터 하나의 방법을 믿고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반 철학은 '세상은 인과관계의 지배를 받는다'입니다. 이 말을 믿기 시작하면서, 목표를 세운 후 다음 단계로, 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원인(활동)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면, 서점을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 핵심 요인은 고객, 책, 매장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서점이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주위 반경 몇 십 미터에서 몇 킬로미터 일 것입니다.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그 반경 내 고객이 어떤 책을 주로 찾을 것인가를 찾습니다. 만일 중학교 근처나 학원 근처라면 입시나 학습 중심의 서적 구성을 해야 할 것입니다. 일반 주택가라면, 아무래도 베스트셀러나 밀리언셀러, 혹은 최근 주목받는 책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매장이라면, 고객의 유형과 판매 서적을 잘 전시하기 위한 내부 구성, 책을 찾는 빈도가 높은 지역의 매장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활동일 것입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판매 현황을 보고 주로 판매되는 책과, 롱테일, 즉 낮은 매출을 내는 책을 구분합니다. 이렇게 목표를 달성하는데 핵심적인 요인을 식별하고 이를 마련하는 것을 계획으로 삼습니다. 이런 방식이 지금까지 다양한 방법론 중에서 가장 효과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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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지난해 말 세운 계획만 적혀 있고 그동안 곁에 두지 못했다면, 오늘 플래너를 다시 펴 봅시다. 그리고 계획을 다시 세우지 말고 목표를 확인하고, 아직까지 나를 어제보다 나은 상태로 만들 목표인지, 진정 원하는 목표인지 다시 생각해 봅시다. 그리고 플래너를 다시 작성하고 매일 달성 여부를 체크해 나갑니다. 미진한 부분은 미진한 원인을 찾아 개선합니다. 1년의 중간인 지금, 가장 할 만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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