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지 1440일지 에세이



Photo by Kate Hliznitsova on Unsplash



해가 지면 들판으로 나가 농사를 짓습니다. 혹은 소나 양을 끌고 들판으로 향합니다. 인간의 역사에 농사가 추가되고, 농사의 결과가 나라의 경제를 결정한 지 어언 몇 천 년. 시대가 현대에 가까울수록, 1차 산업은 2차 산업으로, 그리고 3차 산업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습니다. 당신의 직업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하루는 언제 시작하나요?


내가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떤 주기를 반복하고 있든, 잠(sleeping)은 하루의 마무리입니다. 하루 동안 어떤 일을 했든, 육체와 정신을 소모합니다. 소모된 부분은 보충이 가능합니다. 식사로만은 보충되지 않습니다. 하루 종일 눈을 뜨고 정신을 차리고 지내는 일 만으로도 우리는 피곤합니다. 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기가 그렇게 힘든지도 모르겠습니다. 잠은 밤에 자는 것이 일반적이겠죠? 하지만 철야를 하고 나면 잠은 오전에 자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철야를 한 이의 다음날은 밤에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 집에 돌아와 하루 종일 자고 달력의 다음날 새벽 6시에 일어났다면 다른 이야기일 겁니다.


요즘, 하루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일어나자마자 목욕실로 가나요? 음악을 재생하나요? 뉴스를 보기 위해 TV를 켜나요? 물을 마시고 나서 이런 일들을 하는 분도 계시겠죠? 혹은 잠자리에서 바로 운동 모드로 전환하는 분도 있겠습니다. 요가나 스트레칭은 잠자리에서 바로 할 수 있으니까요. 명상도, 단전 호흡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어떤 직업을 가졌든, 하루를 시작하는 시점이 언제든, 일어나서 무엇을 하든 오늘도 내 통장에서 24시간이 채워집니다. 그 '24'를 어떻게 바라보는가가 하루를 결정합니다. 24시간이든, 1,440분이든 그것은 나의 시간입니다. '시간'이 단지 소통을 위해 시점을 지칭하는 표시자일지라도, 우리의 계획은 타임라인 위에 기입되고, 우리는 지구 자전과 공전으로 인해 생기는 해의 길을 따라 걷고 달립니다.


오늘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에 하루가 결정될 것입니다. 마치, 당신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나를 대하는 당신의 태도를 결정하듯.


#음악추천 #하루 #시작 #아침 #잠 #직업 #시각 #태도

덧글

댓글 입력 영역

최근 포토로그


통계 위젯 (화이트)

05
54
54678

Google Ad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