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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기 위해서라면

구스타보 론 / My Bakery in New York구스타보 론 감독의 영화 ‘My Bakery in New York’은 한참 뉴욕 여행기 쓰기에 빠져 있는 내가 ‘자기변호’용으로 선정한 영화다. 뉴욕에서 내가 ‘좋다’, ‘괜찮다’ 느꼈던 객체 혹은 사건을 소재로 글을 쓰다 보니 마치 내가 ‘뉴욕 빠’ 같다. 하지만 난 ‘보스턴 빠’다. 그것도 아주 ...

내가 “괜찮다”하는 것을 많은 사람이 일상적으로 행하는 곳

우리가 뉴욕으로 떠난 것은 6월 초. 뉴욕도 여름에 들어가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여름과 뉴욕의 여름이 다른 이유를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삼면이 바다이고 국토의 2/3가 산이다. 우리나라의 여름은 습기가 많다. 그래서 끈적인다. 바람도 덥고 그늘도 더위에서 자유롭지 않다. 햇빛에 데워진 습기가 그늘로 여름을 피한 사람들의 발목을 잡...

분가는 처음이었다 (2)

태어나고 자라는 모든 시간을 도시에서 보낸 나에게 공원이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뉴욕으로 오기 전에 나에게 누군가 “공원이라고 하면 생각나는 것은?”이라고 묻는다면, “대공원? 창경원? 올림픽 공원? 여의도 공원?”이라고 물음표를 붙여 답했을 것이다. 물론 예나 지금이나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은 없다. 왜 없을까? 2005년 당시나 지금이나 나에...

분가는 처음이었다 (1)

분가는 처음이었다.분가는 바라던 바였었다. 왜 과거 완료형일까? 20대에 들어서면서 분가의 꿈을 가졌었다. 그 전에 이야기할 것은, 2000년 여름의 일본 여행이다. 대학 1학년, 누나를 따라 동네 제일교포 할머니에게 3개월 간 일어를 배웠다. 선생님의 교육 방식은 이랬다. 히라가나와 가다가나를 외운다. 정말 오래된 교재였지만, 챕터별로 수업이...

무관심은 존중이다.

사랑의 반대말이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이라 한다. 사랑은 상대에 대한 지극한 관심에서 비롯되고 그에 기반해 성장한다. ‘關心’라 한자를 쓰는 관심은 마음이 끌려 주의를 기울이는 행위, 마음이다. ‘觀心’라는 한자는 쓰는 관심은 마음을 바르게 살펴보는 행위다. 전자는 사랑의 시작이 될 것이고, 후자는 사랑의 성장 기반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무관심’은 마...

다른 세상을 찾을 이유

무슨 생각으로 저질렀을까? 지금 생각해도, 그 당시 나에게 다른 세상을 찾고 싶다 혹은 찾고야 말겠다 라는 갈망이나 욕망은 없었다. 단지 몇 십 년을 살던 세계가 지겨웠을 뿐이다. 조금 더 솔직하게 표현한다면,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고, 저녁에 앉아 있기 힘들었다. 주말은 휴식의 시간이라기 보다 부족한 수면을 채우는 시간이었다. 덕분에 가족과는...

사랑이 무엇인지 명확히 말하긴 어려워요

지난 1월 난 아내를 하늘 나라로 떠나 보냈습니다. 우리는 62년동안 함께 했어요. 난 요즘 세익스피어의 소네트를 읽고 있는데,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동안 당신을 만난 거죠. 사랑이 무엇인지 명확히 말하긴 어려워요. 그래서 그렇게 많은 사랑 이야기들이 존재하는 거죠. 심지어 세익스피어도 사랑에 대해 함부로 정의하진 않았어요. 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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